[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5년(2015년~2019년)을 뛴 브룩스 레일리(36·뉴욕 메츠)가 2020년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언했을 때, 적지 않은 이들은 레일리의 선택이 다소 무모하다고 했다. 실제 레일리에게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제안한 팀은 하나도 없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야 했다.그런데 그로부터 4년 뒤, 이제 레일리는 메이저리그 팀들이 인정하고 또 탐을 내는 정상급 불펜 자원으로 거듭났다. 2020년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레일리는 좌타자 상대 장점을 인정받아 20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난 해 KBO 리그에서 20승을 거두고 정규시즌 MVP로 선정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우완투수 에릭 페디(31)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페디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이날 페디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91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53개였다. 최고 구속은 94.9마일(153km)까지 찍혔다. 그러나 1-1 동점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3월 20일 드디어 막을 올리는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의 최고 스타는 단연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다.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전 세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계약을 한 오타니는 다저스 데뷔전을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를 예정이다.한국과 일본 팬들은 물론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시선이 서울로 쏠리는 가운데, 지구 정반대인 미 플로리다주에서는 고교 시절 오타니의 진짜 라이벌로 유명했던 후지나미 신타로(30‧뉴욕 메츠)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범경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여줬던 최지만(33‧뉴욕 메츠)이 시범경기 첫 대포를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경쟁자들이 더러 있어 아직 개막 로스터 진입을 확신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타자임을 잘 보여줬다. 첫 홈런을 계기로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에 청신호가 들어올지도 관심거리로 떠올랐다.최근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한 뒤 초청 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나서고 있는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 파크에서 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최지만(33)이 뉴욕 메츠와 계약하며 새 소속팀을 찾았다. 비록 원래 그렸던 그림과는 다소 엇나간 측면이 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조건에서 다시금 FA 대박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에 섰다. 조금 더 안정된 환경을 선택할 수도 있었으나 어려운 여건을 수차례 극복했던 최지만은 자신감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최지만의 에이전시인 GSM은 17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최지만이 뉴욕 메츠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지만 측의 공개 내용에 따르면 최지만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최지만(33)이 메이저리그 생존 경쟁이 다시 시작됐다.최지만의 에이전시이 GSM은 17일 “최지만이 뉴욕 메츠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스플릿 계약으로, 개막전 로스터 진입 시 퍼포먼스 보너스 포함 1년 총액 350만 달러(약 47억원)이다.최지만의 행선지가 드디어 정해졌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2023년을 시작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피츠버그는 최지만이 더그아웃 리더 역할을 해주길 바랐다. 최지만도 “내가 선참급에 속한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FA 1루수 최지만(33)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이끄는 뉴욕 메츠로 향한다. 최지만의 에이전시인 GSM은 17일 '최지만이 뉴욕 메츠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조건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스플릿계약으로 개막전 로스터 진입 시 퍼포먼스 보너스 포함 1년 총액 350만 달러(약 47억원)'이라고 알렸다. FA 시장이 열리고 지금까지 최지만에게 러브콜을 보낸 구단은 꽤 있었다. GSM은 "지난해 11월 FA 시장이 열린 뒤 메츠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계약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파이어볼러’ 후지나미 신타로(30)가 뉴욕 메츠와 계약하고 극적인 잔류를 이뤄냈다. 지난해 성적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메츠는 후지나미의 빠른 공이 조금 더 정교해질 것이라 확신했다. 후지나미도 1년 더 메이저리그에 남아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찾았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들은 뉴욕 메츠와 후지나미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3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아직 공식 발표가 되지는 않았으나 기본급 335만 달러(약 45억 원)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년 KBO리그 역사에 굵은 획을 그은 리그 최고 투수 에릭 페디(30‧NC)의 금의환향이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계약도 곧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선을 다한 NC의 제의도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칼럼니스트인 마크 페인샌드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페디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알렸다. 페인샌드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페디가 현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메츠 사이에서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에릭 페디(30‧NC)는 2023년 KBO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자타가 공인하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이를 증명한다. 어린 시절부터 메이저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던 재능이 처절한 자기 개발을 거쳐 리그에 적응했을 때 어떤 환상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페디는 시즌 30경기에서 180⅓이닝을 던지며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외국인 선수 역사상 길이 남을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현장 평가는 성적 이상으로 좋았다. 모두가 “역대급 외국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 롯데에서 5년을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브룩스 레일리(35‧뉴욕 메츠)는 대표적인 KBO리그 역수출 신화 중 하나로 뽑힌다. 2020년 시즌을 앞두고 마이너리그 계약을 감수하면서까지 마지막 도전에 나선 레일리는 현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불펜 자원으로 활약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성공 가도는 연봉만 봐도 알 수 있다. 레일리는 2020년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릴 때까지만 해도 연봉이 56만3500달러(약 7억3500만 원)에 불과했다. 오히려 KBO리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는 이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등한시 할 수 없는 시장이다. 류현진(토론토)의 성공 이후, “KBO리그 최정상급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졌다. 여기에 KBO리그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외국인 선수들도 관찰 대상이다.아무래도 미국 현지나 일본에서 찾는 것보다는 ‘가격 대비 성능비’가 더 좋은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류현진도 LA 다저스에 진출할 당시 그렇게 비싼 가격이 아니었고, 강정호와 김광현, 근래의 김하성 또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계약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FA를 앞두고 팔꿈치 인대 손상이라는 치명적 부상이 발견됐지만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여전히 전국구 인기스타다. 원정경기에서 고의4구로 출루하는데 홈 팀 팬들이 야유를 보내는 보기 드문 장면까지 나왔다. 모두의 응원을 받은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을 안고도 2루타와 3루타, 도루 2개까지 평소와 다르지 않은 것처럼 뛰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퀸스 씨티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지금은 메이저리그에서 정상급 불펜 투수로 자리를 잡은 브룩스 레일리(35‧뉴욕 메츠)지만, KBO리그에 처음 왔던 2015년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는 부족한 점이 많았던 선수였다. 27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롯데의 제안을 받아 KBO리그행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당시는 “한 번 KBO리그에 가면 다시는 메이저리그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인식이 파다했을 시기였다.KBO리그에 온 뒤에도 완벽한 모습을 보인 건 아니었다. 2016년과 2017년 연이어 재계약을 했으나 이른바 ‘특급’의 성적과는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NC가 올 시즌을 앞두고 에릭 페디(30)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 많은 관계자들은 충격을 받았다. 아직은 한국에 올 만한 선수가 아니었다. 신규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100만 달러)을 고려하면 더더욱 이 가격에 올 선수가 아니었다.시선은 엇갈렸지만 기대는 컸다. 페디는 현역 메이저리거, 그것도 현역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 선수였다. 워싱턴 소속으로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디는 빅리그 통산 6시즌 동안 21승33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선발 27경기, 지난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이런 투수가 안 나와도 일본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뉴욕 메츠의 일본인 우완투수 센가 코다이(30)가 이번엔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를 상대로 'KKKKKKKKK쇼'를 펼쳤다.센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결과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 호투. 그러면서 삼진 9개를 잡았다. 하지만 1-1 동점인 상황에서 물러나 승패와는 무관했다. 경기는 메츠가 1-5로 패했다. 다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 롯데에서 오래 뛰어 우리 팬들의 응원도 받고 있는 브룩스 레일리(35‧뉴욕 메츠)는 사실 경력이 울퉁불퉁했다. 2009년 시카고 컵스의 6라운드(전체 200순위) 지명을 받았지만 메이저리그 경력은 화려하지 않았다.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선발로 5경기에 나갔으나 1승2패 평균자책점 8.14에 그쳤고, 2013년에는 불펜에서 9경기에 나갔지만 아무 기록 없이 평균자책점 5.14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어느 정도 한계가 보이는 선수인 듯했다. 2014년에는 마이너리그에만 있었다. 컵스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물통 부상은 잊었다. "하성 킴!"을 연호하는 팬들의 외침에 멀티히트로 보답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썸킴' 김하성(28)이 화려하게 전반기 피날레를 장식했다.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더이상 '물통 악몽'은 없었다. 김하성은 지난 8일 메츠전에서 7회말 'KBO 리그 출신'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쳤고 내친 김에 3루까지 내달렸으나 태그 아웃을 당하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이번 시즌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발가락 부상을 입었다. 병원 검진 결과 큰 부상은 면했지만,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스스로 자초한 부상이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김하성의 결장은 샌디에이고에도 큰 피해를 입힌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의 대체 불가 자원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차오르는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부상했다.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5-7로 패했다.김하성은 3-3으로 맞선 7회말 1사 후 KBO리그에서부터 강한 상대였던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3루에 헤드퍼스트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좌익수 송구를 받은 3루수